회사를 옮기는 즈음 해서 선물받았던 책. 사실 한 때 이런류의 책들을 꽤나 많이 읽었던 터라 크게 다를것 있겠어? 하는
심정 한편으로, 짧은 시간동안 그렇게 많이 팔리다니 뭔가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다가도 이리저리
다른일들이 생겨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은 잡고 읽어봤다.
원래 이런 자기계발서들이 '읽는 사람의 상태'에 크게 좌우되듯이 약간 혼란과 방황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내게는 꽤나 가슴을 찌르는 문구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뭐 늘 그렇듯이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충실히'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
[책] 이나 [독서] 와 관련된 책들에 유난히 약한 나로선 제목을 보고는 읽어볼 수 밖에 없었다.
읽을 책과 읽은 책들의 리스트를 그냥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리스트를 왜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내게는 유용하고 나에게 맞춰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지금의 내 습관들 중 어떤 부분에 어떻게 수정을 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유용한 챕터였다.
또한 책의 저자에게 편지를 보내보라는 말은 내게는 머리 속을 뚫고 지나가는 얼음화살 같은 문구였다. 왜 이전에는 편지를 보내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 답장이 오건 그렇지 않건 나는 책의 저자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행위로 인해서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임은 분명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그리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은 [독서토론모임]과 관련된 내 계획에도 일부 수정보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읽기 모임과 관련된 챕터들도 조금은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주변의 뜻맞는 사람들 혹은 인터넷상의 지인들과 시도해 볼만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던져주고 있다.
일단 여기저기 체크를 해서 다시 읽어보면 내 생각들을 조금씩 더해서 읽을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 놓았다. 필리핀에서 쉬고 있는 동생들이 돌아오면 추천해줘야 할 책들 목록의 제일 위에 위치하게 된 책이다.
비미남경은 어떤 내용의 책일지 궁금합니다.
소개글로만 보면 스타벅스같은 기업형 커피샵과 겨룬다고 하지만..
글쎄요. 가끔씩 원두 사러 들러보면 12시가 되어도 문을 열지 않은 경우도 많고, 개점/폐점 시간도 마음대로인데다 서비스 정신이나 프로다움이 느껴지지 않아서 '돈 많이 벌었나보다..'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나름대로의 유명세때문에 손님들이 있긴하겠지만,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로서의 기능은 상실한게 아닌 가 싶습니다.
조직개편 후 내가 만든 연구과제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어느정도 눌려 있었기에, 내가 해야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어느정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일', '프로젝트' 등과 관련된 책들을 주로 골라서 읽고 있었다.
우리 회사 '친절한 재영씨'의 책상에 놓여있던 '이번주까지 읽어야 하는 사장님 숙제' 라는 이 책이 눈에 들어온건 순전히 우연. 하지만 한 4년쯤 전 월드컵이 한창이던 그 때 색색깔의 이 책 시리즈를 읽었던 기억은 어렴풋이 있다. 그리고 '책 하루만 빌릴께요' 라고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빌려서 집에오는 전철에서 다시 읽어본 이 책은 (당연히) 그때와는 정말 다르게 읽혔다.
조직은 전문서비스회사로, 개인은 브랜드유로, 그리고 업무는 프로젝트로! 라는 WOW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 에 대한 이야기.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독특하고 뛰어난 '프로젝트' 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다. 약간은 구식이 되어버린 아이디어들부터 아직도 여전히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약 200여개의 Action Idea 들.
기도실은 말 그대로 기도할 수 있는 방이고, 원래 용도는 개인기도와 QT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어느정도 용도변경 과정을 거쳐 PT 준비로 지친 드자이너와 기획자들에게 단잠을 선사해주는 공간이 되어 있다. "사랑하는 자들에게 꿈을 주시나니..." @.@;
그리고 초컬릿룸은 스트레스에 지친 우리를 위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공인된 마약 초컬릿을 듬뿍 쌓아놓고 이런저런 스트레스 해소용 음악과 책들을 준비해 놓은 1인용 방. (이었으나 요즘에는 초컬릿 리필이 되지 않고 있다. ㅜ.ㅜ)
그 방에 놓여있는 여러권의 책들중 요즘 내 손에 쥐어졌던 것은 바로 이 책.
특별히 새롭거나 '우와~' 하는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말들의 적당한 엮음 집'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원래 책들이 다 그런거 아니던가? 적어도 좀 우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동기와 힘이 필요하던 타이밍과 딱 맞아떨어져서 내게 큰 도움이 되는 문구들을 많이 보여줬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
그런데 정말 나를 바꾸는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건가? 책을 읽는것은 단 한시간도 걸리지 않았지만 말이지...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호~ 1+1 행사~
서점가면 저도 함 찾아봐야겠는데요? ㅎㅎㅎ
7월 27일부터 여기도 개점휴업중이구나. 아아.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