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 (2006, Monster House)
애니메이션 / 호러 / 코미디
질 캐넌 /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
2006. 08. 15 with legna311 @ 단성사
광복절 오후를 그냥 밋밋하게 보낼 수는 없었기에 동생과 함께 시내에 나가서 본 에니메이션.
이전부터 CG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라는 평을 여기저기서 봤었기에 나름 기대를 하고 봤었는데, 역시나 영화를 뭔가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되면 늘 실망만을 얻을 뿐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악령들린 집이라는 호러쪽에서의 나름 정형화 되어있는 소재를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것은 확실히 '재미있는 에니메이션'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 부분은 확실히 성공한 것 같다.
하지만 홍보하면서 그렇게 내세우던 '섬세한 표정연기', '한차원 높은 CG 표정묘사' 라는 부분은 기술적인 테크닉 팀들이 만족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었지만, '만화답다'라는 면은 확실히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오히려 내게는 역효과만 있었다.
물론 내가 처음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우와~' 했던 작품이 일본쪽의 것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에니메이션은 '현실같지 않은 모습이 자연스러운' 그런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너무나 현실같은 모습의 에니메이션은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몬스터 하우스는 물론 너무나 '만화같은' 괴물집이 등장하고 만화같다는 느낌을 위해서인지 그저 유행인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두스타일(-.-)의 모습들이 '만화다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와중에 캐릭터들의 얼굴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해 버린 것인지라 조금 떠버린듯한 느낌을 버리기 어려웠다.
뭐 그래도 확실히 흥행감독들끼리 뭉쳐 제작한 에니메이션이기 때문인지 '재미'있을만한 요소들은 두루 갖추고 있는 '즐거운' 에니메이션임에는 틀림없다. =)
내 경우엔 일부러 되도록 초딩들을 피하기 위해서 더빙을 피해서 자막으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영화를 볼 때는 초딩들에게 둘러싸여 봐야했다. 옆에서는 장면장면 '저거 뭐야?' '저거 왜저래?' '어 나 못봤는데' 하는 말들에 서로 답해주는 초딩들과, 뒷자리에서 내 좌석을 톡톡 차대는 초딩들과 화장실간다고 너무나 떳떳하게 일어나서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 초딩들의 종합 선물세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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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캐넌 / 스티븐 스필버그, 로버트 저메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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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가 처음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우와~' 했던 작품이 일본쪽의 것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내게 에니메이션은 '현실같지 않은 모습이 자연스러운' 그런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너무나 현실같은 모습의 에니메이션은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몬스터 하우스는 물론 너무나 '만화같은' 괴물집이 등장하고 만화같다는 느낌을 위해서인지 그저 유행인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두스타일(-.-)의 모습들이 '만화다운' 모습들을 보여주는 와중에 캐릭터들의 얼굴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해 버린 것인지라 조금 떠버린듯한 느낌을 버리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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